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접수
한일시멘트는 우덕재단이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 주제는 런던 컬리지 대학교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가 쓴 책 '콘크리트와 문화'로, 참가자들은 해당 서적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찾은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도서는 각 팀당 1권씩 우덕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는 투시도와 평면도를 포함한 도판 디자인 파일, 1분 이내 작품 설명 동영상,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우덕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우덕재단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9월 중 예선 심사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9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11월에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팀별로 심사위원 앞에서 PT를 진행한다. 10분 이내 발표 자료와 건축물 모형을 준비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에 한해 각 팀당 모형제작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수상작은 현장 심사 후 당일 발표된다. 대상 1개 팀에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6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 400만원, 장려상 3팀에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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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1983년,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약 40년간 157개 학교 6000여 명 학생, 40개 연구기관, 40개 공익단체에 총 430억원을 지원해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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