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선서식 준비도
행정안전부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678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등 재난대책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8일 행안부는 재난대책비 6600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177억원, 국경일 등 정부행사 9억원이 포함된 추경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2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경안에는 산불 피해복구, 급경사지 예방, 대통령 취임 선서식 준비 등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대책비가 기존 예산 3600억원보다 대폭 확대된 1조200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는 산불 주택피해 복구,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불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추진해 2차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6·3 대선 이후 헌법 제69조에 따른 대통령 취임선서식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예산도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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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산불 피해로 생계와 복구가 막막한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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