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와 '진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진로체험 프로그램·학습 멘토링 등 제공
경기도 용인시가 지역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청소년 진로 교육을 확대한다.
용인시는 17일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와 '지역연계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화 고영테크놀러지는 협약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진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 회사는 자원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학습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직무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평가받는 고영테크놀러지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진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학생들이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 인재를 키워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본사를 둔 고영테크놀러지는 2002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이다. 2013년 이후 남포도 검사(SPI)와 부품 실장 검사(AOI)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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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기업·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교육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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