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관이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60대 여성 B씨와 40대 남성 C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비 중인 여성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 45분께 헌재 앞에서 질서 유지 중이던 여경 2명을 발로 찬 혐의, C씨는 1분 뒤 같은 곳에서 질서 유지 중이던 남성 경찰관 2명을 팔꿈치로 밀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헌재 근처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세 사건은 서로 관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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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헌재 앞 질서 유지를 위해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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