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 청년 취업역량·자신감 키워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근로 의지와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동작 Ready, Set, Go! -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올 1월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사업비(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11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창업,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자립 준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북한 이탈 등에 해당하는 만 18~34세 청년이다. 관내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은 '지역특화청년'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프로그램 과정에 따라 단기(5주) 30명, 중기(15주) 60명, 장기(25주) 30명 등 총 120명을 모집한다. 단기(Ready)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중기(Set)는 6월부터 10월까지, 장기(Go)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 매니저 5명을 배치했고, 참여자 중 '또래 서포터즈'를 선발해 홍보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참여 청년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후속 관리까지 지원받는다. 1개 과정만 참여할 수 있고, 이수 과정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의 참여수당(인센티브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고용24(www.work24.go.kr) 누리집 또는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방문)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 내 청년도전지원사업팀(02-3280-05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 뜨는 뉴스
박일하 구청장은 "구직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맞춤형 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 의지와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