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사파동은 17일 부활절을 맞아 상남교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 박스' 4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교인들의 정성 어린 후원으로 마련된 이 박스에는 햇반, 라면, 통조림, 세제, 휴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담아 '행복박스'라는 이름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품 전달식에서 교회 관계자는 "부활절은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히 비추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문경 사파동장은 "매년 '행복박스'지원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상남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꾸준한 나눔 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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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남교회는 부활절 행복박스 후원을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5월에는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하고, 주 2회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20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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