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홍성군 역학조사
충남 홍성의 한 축제 행사장에서 도시락을 먹은 방문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도와 홍성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날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충남연합회장기 노인건강 대축제' 행사장에서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노인 103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축제는 도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85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보건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기준 입원한 환자는 3명으로 다행히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증상자들도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장에 음식을 제공한 곳은 당진에 있는 한 식품업체로 총 830여개의 도시락이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도 참석했다.
지금 뜨는 뉴스
도와 홍성보건소는 현재 보존식 등 환경 검체와 인체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최형욱 기자 ryu40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