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개인 성금 포함
공직자·지역사회 한마음
경북 구미시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5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구미시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북 산불피해 성금 전달식'을 열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김장호 구미시장이 자비로 기탁한 500만원을 포함해 시청 공직자 1194명이 모은 2832만원, 지역 내 기관·단체 235곳이 모금한 5억233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시는 모금 활동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이달 말까지 성금 모금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추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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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구미시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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