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첫 일정으로 충남도 방문
"국가의 중심 충남 번영해야 대한민국도 잘 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첫 전국 순회 일정으로 15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 경찰병원과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강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충남이 국가의 중심에 있고 이곳이 번영해야 대한민국도 잘된다는 생각에 제일 먼저 충남을 방문했다"며 "충청과 호남, 부·울·경, 대구·경북이 통합돼 500만 인구 이상의 도시로 만들어야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분권적 개헌으로 가야 한다"며 "지방을 경쟁력 있게 바꿔야 국가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해서도 "부지가 있는데 아직 착공도 못 하고 있는 것은 정치의 직무 유기"라며 "세종의사당을 조기에 착공하고 향후 대통령실도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회견 전 김태흠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금 뜨는 뉴스
김 지사는 대선 출마와 관련 이 지사에게 잘해보라며 덕담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취재본부 최형욱 기자 ryu40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