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가동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지원을 위한 범부처 지원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과 공무원·군인·사학연금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회 연금특위의 행정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향후 연금특위의 구조개혁 논의를 유기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자동조정 장치 도입과 연금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개혁의 핵심”이라며, “특위 논의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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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이번 3차 연금개혁은 절반의 개혁이며, 구조개혁의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위해 국회의 논의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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