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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분석]①'나라를 살리겠다'는 대선주자, 어떤 비전 제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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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제 해법으로 AI, 첨단산업 육성 거론
이재명, 능력 내세우며 도구론 강조
국민의힘은 기존 보수정책 차별화 시도

편집자주'6·3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이다. 주요 대선주자들은 연이은 출마선언을 통해 도전의 각오, 국정 청사진 등을 제시했다. 출마선언에 담긴 그들의 메시지 내용과 출사표의 콘셉트, 대선 예비후보로서의 첫 공식행보를 3회에 걸쳐 분석해 본다.

대통령을 꿈꾸는 이에게 대선 출마선언은 가장 중요한 정치 이벤트다. 정치 대장정을 공식화하는 첫걸음이자 자기의 매력을 드러낼 기회다. 대선 출마 선언에 대선주자의 시대적 소명과 역사적 과제가 녹아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10일 동영상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비전을 발표하며 대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실용주의와 문제 해결 능력, 신속한 일 처리 등을 내세워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경제 패러다임 상황이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면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마선언 분석]①'나라를 살리겠다'는 대선주자, 어떤 비전 제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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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내세우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면서 정치 개혁을 다짐했다. 기회경제와 지역균형, 기후경제, 돌봄경제, 세금과 재정 등 5대 영역에서 '빅딜'도 예고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국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빛의 연대'라는 이름으로 헌정 수호 세력 간의 연정을 제시했다. 김 전 지사는 "더 강한 연대로 내란 종식과 개혁, 개헌까지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말로 출마 선언을 시작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보수진영 대표주자임을 강조했다. 친윤(친윤석열) 후보로 꼽히는 김 전 장관은 "체제 전쟁을 벌이며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에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선진대국'을 국정철학으로 제시하며 전통보수 가치관을 전면에 제시했다. 국민통합과 민간 중심의 규제 혁파, 핵 균형, 복지 누수 절감 등을 통한 재정 운용, 엄벌주의와 능력주의를 근본으로 한 전통적 가치관 복귀 등을 주장했다.


'구시대의 문을 닫는 마지막 문지기'를 내세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으로 이어지는 극단의 정치를 지적하며 개헌과 정치교체를 역설했다. 3년 대통령 임기를 제시한 그는 "로봇·반도체·에너지·바이오를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 분야(Big 5)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의 적임자임을 자임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시대교체를 역설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혔던 안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3대 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고 밝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나 의원은 '잠재성장률 1% 이상 상향·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G5 경제 강국'을 뜻하는 '1·4·5 프로젝트' 등 정책 메시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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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서울 강남에 대선캠프 사무소를 여는 등 차별화 행보에 나섰다. 그는 당 상징생인 주황색 페인트로 직접 벽면을 칠하며 "이번 대선에서 근본부터 바로 세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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