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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려동물 복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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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실태조사 결과 동물보호센터 운영 '만점'
입양률 82% 달해…지자체 벤치마킹도 잇따라

경기도 용인시가 처인구 삼가동에서 운영 중인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주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 곳이다. 유기 동물의 높은 입양률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어서다.

용인시 반려동물 복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으뜸 용인시가 처인구 삼가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높은 입양률과 모범적인 운영시스템으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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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은 최근 경기도의 평가에서도 객관적으로 확인됐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지난 11일 수원 이의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가 개최한 '2024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도내 31개 시·군이 운영 중인 동물보호센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와 건국대학교 산업협력단 동물행복연구소가 도내 31개 시·군의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환경 기반 지표와 동물 기반 지표를 기준으로 복지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시는 환경 기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 정책 만족도에서 도내 평균인 2.56점보다 높은 2.96점을 기록했으며, 반려동물 관련 조례·정책·문화활동 항목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보호센터 운영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이 밖에 동물 관리 항목에서는 91.6점, 인력 항목에서는 87.5점을 기록하는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주인 반환과 기증을 포함한 유기 동물 입양률은 82%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39%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양이를 제외한 보호견 안락사율은 2%로 가장 낮았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찾아가는 입양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유기 동물 복지 향상과 입양 촉진을 위한 입양 쉼터 운영, 동물보호단체와의 협업, 보호동물 합사훈련과 미용 전문가 지원, 체계적인 입양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건강한 유기 동물을 반려동물로 입양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도 운영한다. 동물병원에서는 입양·기증 보호동물에 중성화수술, 심장사상충 치료, 종합 백신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 등록, 최대 15만원의 입양비, 입양 동물 무상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조아용' 캐릭터를 활용한 입양 홍보 물품을 배포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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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려동물 복지 향상은 시가 시민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달 중 반려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도 위촉하는 등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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