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무상점검 서비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해양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수시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및 전문수리업체 3곳이 참여해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총 137건이며, 그중 80%는 장비점검 소홀(87건), 운항부주의(23건) 등 활동자의 안전의식 부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단순 표류사고가 충돌ㆍ좌초 등 2차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무상점검은 사전예약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지역 전문 수리업체들이 협업하여 배터리, 냉각수 등 주요항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여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단순 기관 고장에 따른 표류사고 등을 방지하고 장비가 익숙하지 않은 개인 활동자 대상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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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장비 관리 소홀 및 운항 부주의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사전 장비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해양레저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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