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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혼돈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조선·방산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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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스피 지난달 말 대비 1.02% 하락
"조선·방산 ETF 수익률 10% 넘겨"
"美 관세 정책 영향 낮고 성장성은 그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주식시장에서 조선과 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방산의 경우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서 자유로운 편인데다 조선은 오히려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4월 혼돈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조선·방산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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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4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 수익률 1위는 TIGER 조선TOP10로 17.48%다. 이어 SOL 조선TOP3플러스(16.43%), PLUS한화그룹주(16.10%), KODEX K-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15.07%), HANARO Fn조선해운(14.13%)다. 이 밖에도 PLUS K방산(12.38%), SOL방산(11.68%) 등도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달 국내 주식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공개된 후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7일 코스피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했다. 10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상호관세 국가에 대해 90일간 유예조치를 내린다는 소식에 매수 사이드카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변동장에서 이달 코스피는 지난달 말 대비 1.02% 하락했지만, 조선과 방산 ETF는 우수한 수익률을 냈다.


조선과 방산 ETF의 수익률 호조 이유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업종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산의 경우 주요 수출 지역이 유럽, 중동, 아시아 등이다 보니 미국의 관세정책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여기에 지난달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REARM Europe Plan)'도 호재다.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을 촉진하기 위해 최소 8000억유로(약 1229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4월 혼돈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조선·방산 ETF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업종은 유럽발 무기 수요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와 중동·아태 시장의 새로운 기회도 긍정적"이라며 "한국 방산의 멀티플은 미국 방산을 따라가다, 유럽 방산 멀티플을 쫓아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조선 ETF도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도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7년부터 도입하는 탄소세도 호재다. 5000t 이상 국제항해를 하는 대형 선박들은 2027년 상반기부터 선박 연료유의 강화된 온실가스 집약도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달성하지 못하면 운항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납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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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이 같은 규제로 상선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업 상선 수주 사이클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배출량 가격 책정으로 인해 노후선을 교체해야 하는 가장 강한 유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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