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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크라 35조원 지원키로…젤렌스키 "패트리엇 10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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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째 UDCG 회의 진행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총 210억유로(약 35조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군사지원 규모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 우크라 35조원 지원키로…젤렌스키 "패트리엇 10기 달라" 영국과 독일 주도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 공조를 위한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 국방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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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 장관은 구체적인 기여를 약속한 국가별 지원 액수나 이미 개별적으로 발표된 군사지원금이 중복됐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은 이날 노르웨이와 함께 수십만 대 군사용 드론, 레이더 시스템, 대전차 지뢰 등으로 구성된 총 5억8000만달러(약 8320억원) 상당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금액은 우크라이나 장갑차 유지보수에 활용된다.


독일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이리스-T(IRIS-T) 방공시스템 4기를 추가 지원한다. 300발의 유도미사일, 100대의 지상 기반 감시레이더 등도 전달된다.


이날 열린 UDCG 회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지원을 공조하기 위한 자리로, 이번이 27번째 회의였다. UDCG 출범은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 주도로 이뤄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주로 영국이 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우크라이나가 받은 것 중 최대 규모의 군사지원안이 나왔다"며 "지원에 동참해준 모든 나라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10기가 더 필요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자유 국가들이 (패트리엇을) 가지고 있다"며 "평화를 위해 그것을 이행할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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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추가적인 방공 시스템을 구매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요청만 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적절한 추가 시스템을 구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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