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열화상카메라 투입
6월까지 재난 예방 점검
광주 광산구가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총 85곳의 시설과 장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12일 광산구에 따르면 점검에는 안전관리 자문단 소속 민간 전문가, 광산구 14개 부서, 지역 시민들이 참여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노후시설 등 위험 요소가 큰 구역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주민 점검 신청제', '안전신문고' 등 시민참여 방식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점검에 참여하도록 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급경사지나 제방처럼 육안으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구역은 무인기(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밀도를 높인다. 점검 결과 구조적 결함 등이 확인된 시설은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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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구청장은 "최고의 안전 대책은 철저한 예방이다"며 "실효성 있는 점검으로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해소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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