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캠프 공식 카페에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이재명 캠프 공식 카페'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리고 "12·3 계엄 이후 123일이 지나 겨우 찾아온 봄, 벚꽃이 만개한 봄날들을 양껏 즐기고 계시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 뵙게 됐다. 요즘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궁금함이 앞선다"며 "아직 바로잡히지 않은 헌정질서와 민생을 위협하는 경제위기 속, 뒤척이며 불안한 밤들을 지새우고 계신 건 아닐지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며 제가 나눈 소회, 출마 선언과 비전 선포까지 전부 어떻게 봐주셨는지도 못내 궁금하다"며 "오랜 애정과 지금의 포부를 담았다.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혹여나 이 새로운 공간이 낯서실지 해, 사용법을 알려드리며 마무리하겠다"며 "마음껏 수다를 떨어주시라, 자랑도, 응원도, 여러 제안도 좋고, '이건 아니지!' 혼쭐을 내주셔도 좋다. 여러분의 모든 이야기가 궁금한지라, 자주 들으러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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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우리가 민주주의자라는 사실만 기억하자. 다음에 또 소식 전하러 오겠다"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곧 뵙겠다"고 전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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