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반도체 산업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9일 특구재단은 전날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SK에코플랜트·KAIST·한남대·한국과학기술지주·SK증권 등 11개 기관과 '반도체 기술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이 협력해 반도체 종합서비스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앞으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과 반도체 종합서비스 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반도체 분야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연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특구재단은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대기업·공공기관·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반도체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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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의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구 내 유망 딥테크 기업이 대기업, 공공기관과 협력해 혁신 성장을 이루고, 반도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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