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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디아나, 의료AI 혁신 주도…지나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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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9일 메디아나에 대해 의료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지나친 저평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메디아나는 1995년 설립된 의료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환자 감시장치(PMD)와 자동 심장제세동기(AED) 등 하드웨어 제품과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인 CMS(Central Monitoring System) 등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80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8.7%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의료AI 솔루션 기업"이라며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메디아나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메디아나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AI 예측 진단 솔루션인 PMD와 CMS를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CMS는 PMD를 통해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의료AI 대표 기업인 뷰노, 제이엘케이, 셀바스AI와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출범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협업을 통해 심정지, 뇌졸중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CMS를 도입하면 수기 측정은 사라지고 실시간 AI 예측이 가능해진다"며 "CMS 도입 속도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디아나는 현재 국내 100여 개 병원, 누적 5200병상에 자사 PMD를 도입한 상태다. 또한 차세대 CMS는 올 하반기 식약처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빠르면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디아나는 올해 매출액 719억원(전년 대비 +26.1%), 영업이익 91억원(전년 대비 +5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PMD 부문은 메드트로닉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1분기부터 주문이 회복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 및 ODM을 합산한 매출은 309억원(전년 대비 +27.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ED는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신규 시장 확대에 힘입어 238억원(전년 대비 +44.2%)의 매출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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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는 중증 병동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현재 국내 중증 병동 시장은 필립스와 GE가 독점하고 있으나, 메디아나는 이를 겨냥한 PMD(Transport Monitor 내장형) 개발에 착수했다. 최 연구원은 "PMD와 CMS의 상호 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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