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걷기 캠페인 ‘함께고워크(Walking Overnigh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명의전화, KBS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총 2500명(대면 500명·비대면 20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 2만5000원은 전액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면 캠페인은 오는 5월24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방송인 전용준 캐스터가 청소년 멘토로 참여해 생명존중 서약과 응원 토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캠페인은 5월3일부터 25일까지 원하는 장소에서 7.9km(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수치)를 걷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함께치얼업’이라는 청소년 응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참가 신청 시 기재한 방문 희망 학교 중 5개교를 선정해 6월부터 11월 사이 한화생명과 생명의전화가 직접 방문한다.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공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