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운영 뚜렷한 성과와 강단 있는 리더십 부각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탄핵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도지사 재임 기간 도정 운영에서 보여준 뚜렷한 성과와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김 지사의 대선 출마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충남의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 농어촌 활성화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았다.
특히 ▲‘환황해권 메가시티’ 구상 추진 ▲서해선 KTX 직결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 성과를 통해 전략적 행정력과 중앙정부와의 협업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도정’을 강조하며 도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에도 힘써왔다. ‘도민과의 대화’,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의 실질적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김태흠 지사는 국회의원 3선 경력과 정무위, 예결위 등에서 쌓은 중앙 정치 경험, 도정에서의 성과까지 겸비한 보기 드문 인물”이라며 “충청대망론의 현실화를 위해서라도 김 지사의 대선 출마는 반드시 고려돼야 할 카드”라고 말했다.
충청권 지역 정가에서도 “그간 충청은 캐스팅보트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직접 국정 운영의 주체로 나서야 할 때”라며 “김 지사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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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대선 출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국가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릴 때가 오고 있다”는 분위기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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