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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일상 회복에 온 힘" … 산청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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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대책 건의도

경남 산청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 피해 복구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21일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지원 등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승화 군수 등은 산불 진화로 순직한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을 빌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군수는 “산불 진화 중 순직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이들이 희생이 헛되지 않게 산불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산청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군민 일상 회복에 온 힘" … 산청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 보고회 열어 산청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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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은 시천면과 삼장면 주민에게 1인당 30만원(도비)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피해 군민의 구호는 물론 각종 행정·재정·금융·의료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통신-전기 요금 등 경감이나 납부유예도 이뤄진다. 현재 산청군은 범정부 산불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남 합동지원 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다.


각 실무반을 현장에 투입해 지원 접수와 애로사항을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한다. 생활 안정을 위해 구호금, 생계비, 주거비, 구호비, 교육비, 소상공인,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


구호금과 생계비는 사망, 실종, 부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주거비는 주택 전파, 반파, 세입자 보조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주택 피해 가고는 임시조립주택을 통해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용 건축물과 농업과 임업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복구비를 지원하고 고등학생 학자금은 면제한다. 구호 지원으로는 급식 및 구호물자 등이 이뤄지며 재난으로 피해를 본 군민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앞서 산청군은 군민 안전을 위한 대피 명령을 통해 임시대피소를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모든 대피소 운영을 마무리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14세대(24명)에 대해서는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의 숙소를 제공하는 등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환자 모니터링, 재난 심리서비스 등 의료와 심리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외에도 고종시, 양봉, 산나물 등 주요 농축특산물과 임산물에 대한 피해 조사를 실시한 후 지원하는 등 피해 분야별로 신속한 지원과 복구에 힘을 쏟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피해에 따른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건의안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진화용 헬기 배치 ▲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보상 지원 ▲산불 대응센터 추가 건립 ▲임도 확장 및 사방댐 설치 등이다.


이승화 군수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산림이 많은 산청군에는 산불 조심 기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용 헬기를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창녕산불진화대 순직자 등 실질적인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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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북 지역에 있는 산불 대응센터를 남부지역에도 건립해 출동 시간을 단축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임도 개설과 물 저장고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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