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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따라 역주행, 반갑다 '5대5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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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최근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5대5 가르마 머리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는 가운데, 이러한 유행의 배경에는 K팝 스타들의 인기가 한몫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왜 많은 남성들이 지금 '멋진' 1990년대 머리 스타일을 사랑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5대5 가르마의 원조 스타로 영국 배우 휴 그랜트를 꼽았다. 그가 1990년대 초반 활동 당시 이러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 비슷한 시기 젊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조너선 테일러 토머스도 이 머리 모양을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BTS 정국 따라 역주행, 반갑다 '5대5 가르마' 방탄소년단(BTS)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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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미국 배우 찰스 멜튼, 코미디언 존 멀레이니 등이 이러한 머리 스타일을 택하면서 5대5 가르마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특히 매체는 1990년대의 머리 스타일이 재부상한 배경에는 K팝 산업의 부흥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의 헤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카미치 사에키와 줄리앤 하워드는 "최근 주로 젊은 남성들이 이러한 머리 스타일을 요구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 같은 머리 스타일이 젊은 남성뿐 아니라 중장년층 남성에게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특히 다카미치는 이 같은 머리 스타일이 인기가 많아진 것은 K팝 스타들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하워드 또한 "머리에 종종 펌을 해 가르마를 탄 '한국 스타일'이 더 멋있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고 말했다. 5대5 가르마는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나누기 때문에 머리가 빈약해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모발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타일은 건강한 모발을 '약간'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머리 스타일을 연구한 영국의 사학자 레이철 깁슨은 90년대의 머리 스타일에 대해 "낭만적이고 위협적이지 않으며 고전적"이라며 "디즈니 왕자의 머리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들이 90년대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서 "틱톡의 짧은 동영상들이 90년대 머리 스타일의 재유행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이 매체는 가운데 가르마를 탄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사진을 기사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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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국은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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