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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文 전대통령 소환에 "기가 찰 노릇…심우정 자녀 특혜 의혹부터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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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즉시 상고,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 등과 관련해서 검찰이 주구 노릇을 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이어 심우정 검찰총장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내란수괴를 석방할 때는 항고조차 하지 않던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소환하겠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과연 누구에게 충성하는 것입니까"라며 "계속해서 검찰 선배인 보스 (윤석열)에게 충성하겠다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특히 "심우정 검찰총장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부터 해명하는 것이 도리"라며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는 검찰은, 해체 수준의 강력한 개혁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文 전대통령 소환에 "기가 찰 노릇…심우정 자녀 특혜 의혹부터 해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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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주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태국 저비용 항공사다. 당시 서 씨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이 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8년 7~8월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했다.


검찰은 서 씨가 2020년 4월까지 이 회사에 재직하며 받은 월 800만원의 급여와 태국 이주비, 주거비 등 2억2300만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고 보고 있다. 서 씨 취업 이후 딸 다혜 씨 부부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게 결과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경제적 이득으로 이어졌단 게 검찰의 시각이다.


한편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에 대해서는 즉시 항고를 포기해 윤 대통령이 석방된 데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서는 선고 직후 곧바로 대법원 상고를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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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당은 지난 27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외교부가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심 총장 자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채용을 재공고한 점은 도무지 해명되지 않는다"며 "선례를 살펴보면 이 같은 경우는 심 총장 자녀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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