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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씨' 시대 찢은 연기에 폭싹 빠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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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울린 요망진 배우 모두가 주인공

'학! 씨' 시대 찢은 연기에 폭싹 빠졌수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도동리 해녀 3인방을 연기한 배우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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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작비 60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주요 배경인 제주도 도동리 바닷가 마을은 경북 안동의 세트장에서 재현됐으며, 바다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완성됐다. 그렇게 탄생한 마을은 실제처럼 생생했다. 기술과 자본을 아낌없이 투입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은 배우들이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를 아우르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은 "시대를 찢고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말 우리 옆집 살던 사람 같아요." 90년대 초반 강남 은마아파트에 살았다는 한 시청자는 드라마 속 '제니 엄마'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어깨가 한껏 솟은 청재킷, 갈매기 모양의 눈썹, 팥죽색 오버립 화장법. 우아한 척하지만 거침없는 말투, 딸과 단둘이 있을 때 돌변하는 '졸부'의 모습은 그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제니 엄마를 연기한 배우 김금순은 지난해 영화 '정순'으로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와 '엄마친구 아들'(2024)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사바하'(2019)에서는 칼춤을 추다 쓰러지며 내뱉은 짧은 욕설 한마디마저 실제 무당을 연상케 할 만큼 실감 났다. '잠'(2023)에서는 쇼트커트 머리에 가죽 재킷을 걸친 해궁할매 역을, '브로커'에서는 포주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쌓아 올렸다.


제니 엄마 집에서 도둑으로 몰릴 뻔한 금명(아이유)을 돕는 가정부 역을 연기한 남미정도 빼놓을 수 없다. 연극 '오구'(1989)로 데뷔한 그는 연극계에서 이름난 배우로, 수많은 연극에서 주연과 연출을 맡아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 '해피니스'(2021), 영화 '압꾸정'(2022) 등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학! 씨' 시대 찢은 연기에 폭싹 빠졌수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역을 연기한 배우 김금순.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배우 염혜란이다. 그는 남편을 여읜 뒤 해녀로 일하며 홀로 딸 애순(아이유)을 키운 광례를 연기했다. 엄혹한 시대의 설움을 삼키며 씩씩하게 살아가면서도, 자식만큼은 가난과 차별에 울지 않도록 애쓰는 인물이다. 남의 집살이를 하던 딸이 조구(조기)를 못 먹는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가 딸을 데려오고, 없는 살림에도 딸을 남부럽지 않게 공부시키는 장면은 여성 서사의 핵심을 이루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여성 연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로 먹이고, 나누고, 눈물을 닦아주며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그 세계관의 중심에는 도동리 해녀 3인방이 있다. 광례가 세상을 떠난 후, 이들은 애순을 친자식처럼 지켜주며 따뜻한 울타리가 된다. 애순이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곁에서 든든한 편이 되어주고, 시할머니와 시어머니에게도 돌직구를 날리며 그를 보호한다.


해녀 3인방을 연기한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해온 배우들이다. 차미경은 최근 영화 '장손', '3일의 휴가'(2023), 드라마 '굿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이수미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2023)에서 주인공의 삶을 뒤흔드는 빌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백지원은 임상춘 작가와 드라마 '쌈, 마이웨이'(2017)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학! 씨' 시대 찢은 연기에 폭싹 빠졌수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광례 역을 연기한 배우 염혜란. 넷플릭스 제공

시청자들 사이에서 '학씨 아저씨'라 불리는 배우 최대훈도 주목할 만하다. 그가 연기한 부상길은 애순과 맞선을 본 후 마을에서 계속 얽히는 인물로, 오만불손한 태도에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하는 최악의 빌런이다. 70년대와 90년대를 오가며 실제 그 시대를 살아온 동네 아저씨 같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학! 씨"라는 유행어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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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최대훈의 이름을 모를 리 없다. 그는 연극 '모범생들'(2015), '보도지침'(2016), '생쥐와 인간'(2018),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5), '까사 발렌티나'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016) '지옥에서 온 판사'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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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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