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7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외주반도체조립테스트(OSAT) 가운데 주목해야 할 업체라고 평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22.5%, 34.1%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법인은 AP 외주 물량 증가로 비메모리 테스트 가동률을 70% 이상 회복할 것"이며 "베트남 비나(VINA) 법인은 외주 임가공 계약에 따라 증설 및 외주 물량 계획대로 출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라질 법인 가동률은 90%를 웃돌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3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7월 1일 인적 분할 예정"이며 "복잡한 사업구조 효율화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낮은 경영권 지분율 및 상호출자 리스크 안정화 효과도 기대한다"며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분할 이후 기업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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