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차 혁신제품 지정심사, 수의계약 혜택
M&H기술 고무방현재·동진기공 협잡물처리기
올해 조달청이 지정한 혁신제품 가운데 부산지역 2개사 제품이 뽑혔다. 혁신제품은 수의계약 등 판로에 지원혜택을 받는다.
부산지방조달청은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지정심사에서 부산지역 업체 2곳이 포함됐다고 24일 알렸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엠엔에이치기술의 ‘수직 확장형 슬라이딩 방충장치(고무방현재)’와 ▲동진기공의 ‘탄소중립형 고효율 고형물 제거장치(협잡물처리기)’ 이다.
고무방현재란 선박과 부두접안시설의 접안충격을 완충하는 시설물이고 협잡물처리기는 하수처리장 등 폐수에 혼입된 각종 고형물을 처리하는 장치를 말한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번째 구매자가 되도록 해 상용화되기 전에 시제품을 평가하는 것이다. 기업에는 기술촉진을 이끌도록 하고 기관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인 셈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수의계약과 구매목표제 시행, 구매면책으로 판로를 지원한다. 또 단가계약과 시범구매에 이어 해외실증까지 확대해 수출도 촉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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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재 부산조달청장은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 참여를 바란다”며, "부산시내 기업을 적극 발굴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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