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 전환·복지재단 설립 추진
광주 광산구가 직영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용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5개 직영복지시설(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더불어락노인복지관,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같은 사회복지사 직종이라도 공무직, 시간선택제임기제, 기간제 등 고용 형태가 달라 임금과 복지 처우에 차이가 발생해 왔다.
구는 이 같은 차별을 해소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직 전환이 가능한 직무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기제 종사자의 임기 종료 시 해당 직무를 공무직으로 전환해 채용하고, 향후 ‘(가칭)광산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일반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지금 뜨는 뉴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박병규 청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라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