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이상 기부자 중 희망자 명패 설치
김 지사 “소중한 뜻 기록·나눔 가치 선양”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윤선도 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기부자, 호남 향우회장단,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도 공사·출연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명예의 전당 제막을 시작으로 고액 기부자 헌액식 등이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귀한 뜻을 영구히 간직하기 위해 조성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는 30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등재를 희망하는 기부자의 성함이 새겨진 명패가 설치됐다.
도청 누리집에는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온라인 명예의 전당도 운영 중이다.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은 “앞으로도 고향 발전에 더욱 힘이 되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 기부자분들의 아낌없는 고향 사랑으로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영구히 기록하고, 명예를 드높이면서 나눔의 가치를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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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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