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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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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계획 발표…산재예방·건강증진 중점

부산시교육청은 근로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든든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2025년 산업재해 예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 수립은 학교(기관)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재해 특성·위험 요인 파악 등 현황분석을 기초로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 활동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안전의식 문화 확산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현장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지속적인 점검·컨설팅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 103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산업안전보건 업무 컨설팅’을 올해 122교로 확대하고 컨설팅 시간도 늘렸다. 특히 지난해 많이 발생한 산업재해인 ‘넘어짐’, ‘화상’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작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근로자 시선에서 작업 현장의 개선 사항을 발굴할 ‘노사 합동 점검’도 2차례 운영한다. 매월 4일은 ‘산업안전의 날’로 운영해 현장 자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또 조리실의 대표적인 중량물인 ‘그레이팅’ 경량화 시범 사업과 급식관계자 청력보호용품 제공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체계적인 근로자 건강 보호 방안 마련에도 힘썼다. 질병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전체 공·사립학교 급식관계자 중 희망자 대상 ‘폐암 정기검진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한다.


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완료 학교를 대상으로 성능을 점검하고 현업근로자 찔림 사고 후속 조치로 ‘파상풍 예방 접종비’도 지원한다.


근로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직업성 질병을 예방할 다양한 ‘근로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건강지킴이’,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뼈마디 튼튼 스트레칭’, 부산 근로자 건강센터 협업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전문기관을 활용한 ‘법정 교육’과 업무 담당자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한 업무 역량 강화·안전의식 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인다.


현업업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반기별 12시간 이상의 현장·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학교장 등 관리감독자 대상 필수 집체교육과 온라인 연수도 준비했다. 특히 오는 4~5월 중 ‘저 경력자 맞춤형 핵심 과정’을 편성해 업무추진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 위주로 교육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산업안전 365 소식지’ 분기별 발간, 안전지침서 ‘산업재해사례집’ 제작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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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영 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계획은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교육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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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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