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점포 임차료·융자금 이차보전 등 지원
전남 담양군이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민생 안정’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빈 점포 임차료 지원은 관내 빈 점포로 발굴·등록된 점포에 입점하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연간 300만원 이내로 임차료 일부를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내 빈 점포에 입점하는 예비·초기 창업자이며, 오는 2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융자금 이차보전은 소상공인이 경영개선, 소규모 시설개선, 경영 컨설팅, 선진·유통 기술 습득교육 등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 대출 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금 약정이율 중 연 3% 이내, 연 2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기존 70% 지원)에 군비 10%를 추가 지원해 80%까지 지원한다. 신청일 현재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험사에 신청해 보험금의 개인 부담분을 납부하면 가입자료 확인 후 연말에 일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이달 중순까지 신청 기간이 연장된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지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야간 점등 전기료 지원사업,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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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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