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모잠비크 마푸투시와 마톨라시의 위생매립장 및 침출수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계약을 최근 맺었다. 계약금액은 551억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며 환경사업이 한솔제지의 주력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는 액수라는 평가다.

한솔제지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정책사업으로 모잠비크 환경투자청(FNDS)으로부터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동남아, 중동,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으로 시장 영역을 확장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민간 및 공공분야의 소각·발전 플랜트, 복합 환경 플랜트, 해외 공공 인프라 사업, 제지 플랜트, 건축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솔제지는 저개발국가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