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19㎍/㎥, 관측 이래 최저
인천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총 2658억원을 들여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 8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추가했으며,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각 분야에서 90% 이상의 감축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총사업비 2643억원 중 2501억원(94.6%)을 집행했으며, 6개 분야 76개 사업 중 74개 사업(98%)을 추진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로,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좋음'·'보통' 등급 일수는 343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했으며, '매우 나쁨' 등급 일수는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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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대기질 개선 효과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로먼지, 건설공사 비산먼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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