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동행·식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권재 시장 "맞춤 돌봄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경기도 오산시는 소득이나 연령 제한 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기존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은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20~150% 가구는 비용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는 전액 부담해야 한다.
서비스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식사지원으로 나뉜다. '생활돌봄'은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면실·화장실 이동 보조, 식사 준비 및 설거지 등의 가사활동 지원을 포함한다.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할 수 있다.
'동행돌봄'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병원, 관공서, 은행 등을 방문할 때 동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연간 최대 이용 시간은 60시간이다. '식사지원'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반식을 제공하며, 연 45식까지 지원된다.
사업에는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생활돌봄과 동행돌봄 서비스는 오산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참조은 재가복지센터, 경기라온 재가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식사지원 서비스는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과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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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필요한 분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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