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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됐다던 김계리 변호사 "尹 신임 보여달라"…탄핵반대 집회 참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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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속한 김계리 변호사가 28일 탄핵 반대 집회 참여 소식을 알렸다.

주철현·김문수·권향엽·문금주·조계원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과 여순사건 유족회 대표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변호사 해촉과 진상 보고서 작성 기획단 재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변호한 인사가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김 변호사 등 단원을 즉각 해촉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갖춘 전문가로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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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
"계몽됐다" 발언 화제돼…반탄 집회 나서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기획단 포함돼 논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속한 김계리 변호사가 28일 탄핵 반대 집회 참여 소식을 알렸다. 김 변호사는 지난 25일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으로) 계몽됐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계몽됐다던 김계리 변호사 "尹 신임 보여달라"…탄핵반대 집회 참석 예고 윤석열 대통령측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2025.2.25. 헌법재판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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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 이런 무대 체질은 아니다. 육퇴(육아 퇴근) 후 소파에 누워 페이스북이나 하고 뉴스 검색이나 하는, 아주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행복해하던 아줌마”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통령의, 국민의, 국민 여러분들이 직접 변호인단이 되실 수 있도록 당신의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집회를 준비하는 데 모두가, 서툰 이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보여달라. 저도 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1절 전야집회 청년 만민공동회' 포스터를 공유했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통령 변호인단 주최로 열리는 해당 집회에는 김 변호사 외에도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유정화 변호사, 이동찬 변호사와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김 변호사는 탄핵심판 변론에서 윤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 주로 쓰는 표현인 ‘비상계엄 계몽론’을 폈다.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야당의 폭거를 인지하게 됐다는 뜻이다. 그는 당시 “임신과 출산, 육아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 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며 "저는 계몽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 변호사가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진상 보고서 작성 기획단에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순사건은 지난 1948년 발생한 대한민국 최초 비상계엄의 역사인데, 그 진상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획단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변호사가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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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김문수·권향엽·문금주·조계원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과 여순사건 유족회 대표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변호사 해촉과 진상 보고서 작성 기획단 재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변호한 인사가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김 변호사 등 단원을 즉각 해촉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갖춘 전문가로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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