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광주아이온’…올해부터 현장 적용
단일 로그인·7만7천여 개 콘텐츠 확보
광주교육청이 올해 1학기부터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AI-ON)’을 도입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활용도를 높인다.
2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단일 로그인(SSO) 기능을 갖춰, 한 번의 로그인으로 8종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교사와 학생이 각종 학습 도구를 사용할 때마다 반복 로그인해야 했다.
광주아이온은 7만7,000여 개 교수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EBS의 30만 개 문항과 3만 개 영상도 활용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수학습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스마트기기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 복습과 심화학습도 할 수 있다.
교육청은 이날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디지털 선도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SSO 기능을 활용한 학습 환경 최적화, 8개 에듀테크 서비스 활용법, 교사·학생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경식 광주 우산초 교사는 "기존에는 로그인 과정이 번거로웠다"며 "광주아이온을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인 광주동명중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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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교육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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