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ESG평가
카카오뱅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AAA(최고)에서 CCC(최저)까지 7단계 등급으로 나뉜다. 친환경 금융, 금융 소비자 보호, 인재 확보 및 육성, 기업 지배구조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걸친 다양한 평가 요소를 검토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평가에서 은행업권 내 ‘ESG 리더(Leader)’로 분류되는 ‘AA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동종 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MSCI ESG 평가를 받은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권익 침해 요소 여부 파악, 상품·서비스 출시 전후 모니터링 등을 기반으로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온라인 금융사기 예방 교육, 아동·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자립준비청년 대상 맞춤형 금융 교육 등 차별화된 금융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카카오뱅크는 "기술과 혁신으로 금융과 고객의 만남을 이롭게‘라는 미션 아래 ESG 경영을 고도화해 온 점이 MSCI 2년 연속 AA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