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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술자, 코딩 개발때 AI 보조도구 쓴다"…업무 단축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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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개발자 99%가 AI 보조도구 사용
개발자 63% 하루 최대 3시간 업무시간 절감 효과
구글 신규 코드 25% 이상 AI가 작성
IBM·구글·오픈AI 등 주요 기업 코딩 AI 경쟁
"초급 개발자 설 자리 없을 것" 전망

인공지능(AI) 개발자 99%가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에서 AI어시스턴트(보조도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개발자 특화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초급 개발자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IBM과 모닝컨설트가 지난해 말 미국 내 기업용 AI 개발자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9% 이상의 개발자들이 개발 과정에서 코딩을 돕는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AI 기술자, 코딩 개발때 AI 보조도구 쓴다"…업무 단축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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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과정에서 AI 보조 도구는 개발자가 입력한 내용을 프로그래밍 코드로 변환하거나 작성된 코드의 오류를 검증(디버깅)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필요한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거나 코드 내용을 문서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AI를 활용한 개발자들의 만족도는 높다. 조사에 따르면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개발자 중 22%는 하루 3시간 이상을 절약했다고 응답했다. 업무 시간을 하루 1~2시간가량 줄였다고 응답한 비율도 41%에 달했다. AI 도구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개발자들의 AI 도구 활용 추세는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연구팀(DORA)의 지난해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자의 75% 이상이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했다. 코드 작성(74.9%), 정보 요약(71.2%) 등 작업에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도 3분의 1 이상의 개발자들이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구글의 새로운 코드 중 25% 이상은 AI가 생성한 후 엔지니어의 검토와 승인을 거쳤다.


"美 AI 기술자, 코딩 개발때 AI 보조도구 쓴다"…업무 단축 효과 뚜렷
"美 AI 기술자, 코딩 개발때 AI 보조도구 쓴다"…업무 단축 효과 뚜렷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주요 기업들도 개발자용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IBM은 AI 코딩 도구 'IBM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는데, 코드 생성과 설명, 문서화, 변환, 단위 테스트 자동화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 도구는 IBM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그래니트'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코드 작성을 지원한다. 챗봇과 대화하듯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하며 오류까지 감지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도 개인 개발자들을 위한 AI 보조 도구인 개인용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의 퍼블릭 프리뷰 버전을 무료로 공개했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제미나이 2.0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명령어를 입력해 코드를 짤 수 있다. 사용 한도 역시 월 최대 18만개에 달해 무제한에 가깝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Code)나 젯브레인스 IDE(JetBrains IDE)처럼 개발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통합개발환경(IDE)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2021년부터 자연어(영어)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드로 바꿔주는 AI 모델인 코덱스(Codex)를 2021년에 선보였다. 코덱스는 이용자가 대화형으로 입력한 내용을 1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코덱스는 깃허브(GitHub)가 내놓은 코드 자동 완성 AI 서비스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 깃허브는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온라인에 저장할 수 있는 분산형 버전 관리(VCS)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을 위한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AI 개발 보조 도구 사용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개발자 채용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올해 초 내놓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시장의 변화와 생성형 AI의 영향' 보고서에서 "주로 개발 단계에서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초급 개발자의 업무가 현재 생성형 AI 개발도구의 기능과 일부 중첩된다"면서 "초급 개발자가 생성형 AI로 인해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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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개발자들의 시스템 설계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단순 코딩 작업은 AI가 대체할 수 있어서다. 연구소는 같은 보고서에서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으로 초급 개발자 역량의 상향 평준화가 예상된다"면서 "단순 코딩 능력 평가보다는 AI 도구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과 통합적인 시스템 설계 능력, AI와 협업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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