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치·문화공유 유물 확보 총력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문화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전시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을 재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은 문체부 사전평가에서 제기된 전시·운영 등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시를 위한 유물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물 확보와 관련, 군은 개인소유 유물에 대한 기증 의사를 밝힌 소장자들을 만나 대상 자료를 확인하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물 수집은 박물관 개관 이후에도 이어질 예정이며, 신청 접수된 유물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에서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확인한 후 전문가 의견을 들어 유물 수집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기증된 유물은 향후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 국가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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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통과를 목표로 일련의 준비 과정을 꼼꼼하게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며 “지역 소장 유물 확보가 박물관 건립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군민들과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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