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팀 환영 속 포상금 수여
경북 의성군이 21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선수들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포상금 1800만원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지난해 3월 창단된 지 불과 1년여 만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군민들은 선수단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큰 환호를 보냈다.
컬링팀 선수들은 "아낌없는 지원과 환영식까지 마련해 주신 의성군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우리 군의 큰 자랑이며,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이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국내외 전지 훈련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의성이 한국 컬링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세계 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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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한국 컬링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또 어떤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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