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목포해경서장, 특별경계 치안현장 점검

관할해역·진도권역 방문…해양사고 선제적 예방

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총경)이 21일 관할해역 및 진도권역을 방문해 치안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 이상 기후로 인한 해양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5까지 ‘해양 안전 특별 경계’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권오성 목포해경서장(오른쪽)이 구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이에 이번 치안 현장 점검은 해양 안전 특별 경계 발령에 따라 관할해역 치안 현장 대응 태세 점검을 통한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권 서장은 경비함정에 편승해 관할 해역으로 이동하며 다중이용 선박 항로대, 조업 선박 분포 해역 안전관리와 치안 수요를 점검했다. 이어 진도 쉬미항으로 이동해 진도권역 연안 취약 해역 점검과 더불어 진도파출소 방문으로 취약 시간에 선제적 예방조치 당부 및 현장 구조 세력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해양 안전 특별 경계 기간에 경비함정 증가배치, 어선 출·입항 시 모니터링 강화, V－PASS 설치 어선 조업인 대상 SOS 구조 버튼 직접 누르기 훈련, 구명조끼 착용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쇄적인 해양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해경에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