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억 원 들여 풋살장, 족구장 등 갖춰
대전시는 명암 근린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해 오는 3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명암 근린공원 조성공사는 1976년 서구 정림동 명암마을에 공설화장장이 들어선 후, 주민들이 겪어온 환경 저해와 경제적 가치 하락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9년 6월 공원녹지기본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16년간 모두 289억 원을 들여 2만 8970㎡(8763평) 규모의 공원에 조경시설물과 족구장(1면), 풋살장(1면)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시는 공원 시설을 서구청으로 이관한 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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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정수원(화장장)은 노후화와 화장 수요 증가로 인해 대전추모공원으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이전할 예정”이라며, “이번 명암근린공원 조성이 화장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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