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랭커 불참 멕시코 오픈 1R 1오버파
홀과 폴 등 3명 7언더파 공동 선두 질주
바티아 9위, 라이, 냅, 로저스 공동 18위
이경훈의 부진한 출발이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월드(파71·743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공동 103위(1오버파 72타)다. 멕시코 오픈은 정상급 선수들에게는 쉬어가는 대회다. 지난주 총상금 2000만 달러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격전을 치른 선수들은 먼 멕시코 땅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경훈은 10개 홀에서 1타를 까먹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1~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는 신바람을 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7번 홀(파3)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티샷이 밀리면서 오른쪽 숲으로 날아갔다. 1벌타를 받고 다시 티샷을 했고, 결국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53.85%에 그치며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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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잉글랜드)과 제레미 폴(독일) 등 3명이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64타)을 접수했다. 브라이언 캠벨(미국) 등이 1타 차 공동 4위(6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악사이 바티아(미국) 공동 9위(5언더파 66타),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패트릭 로저스, 디펜딩 챔피언 제이크 냅(이상 미국)이 공동 18위(4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김찬과 마이클 김(이상 미국) 등은 공동 31위(3언더파 68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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