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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팀' 뽑아 세계적 AI모델 개발…지원 몰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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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컨소시엄으로 '국가대표 LLM' 개발
정부가 데이터·GPU·인건비 전폭 지원

국가 AI컴퓨팅센터 조기 가동
내년 상반기까지 첨단 GPU 1.8만장 확보
민간 R&D·투자에 세제혜택도

"'국가대표 AI팀' 뽑아 세계적 AI모델 개발…지원 몰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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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적인 수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AI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한다. 정예팀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데이터와 컴퓨팅,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글로벌 AI패권경쟁이 '딥시크' 돌풍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네이버는 이날 저비용·고성능을 앞세운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였다.


정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AI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대행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과 네이버, 모레, 라이너 등 민간기업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독자적인 AI 모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인 ‘월드 베스트 LLM(이하 WBL)’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언어 모델이다. 오픈AI의 챗GPT서비스는 GPT-4와 같은 LLM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국가대표 AI팀' 뽑아 세계적 AI모델 개발…지원 몰아주겠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들의 분산된 LLM 개발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현재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LLM을 개발하고 있으나 '각개전투' 방식으로는 모델 고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부는 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별 기업들의 자원과 자본을 한데 모으고 여기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인재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더해 개발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거나 LG의 엑사원처럼 기존 보유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된 모델은 전문가 업무보조 AI 서비스 개발이나 AI 디지털교과서 확산 같이 정부가 정한 선도프로젝트와 연계해 초기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와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또 미래 AI 경쟁력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범용인공지능(AGI·예비타당성조사 진행) 핵심원천기술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GPU 1만8000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연내 1만장을 확보하고 AI데이터센터를 조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GPU로 알려진 엔비디아 'H100'을 1만장 확보하는 데 8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GPU 8000장 규모의 슈퍼컴 6호기도 구축해 연구계를 중점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론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2030년까지 국산 AI반도체 비중 50% 달성을 추진한다.


정부는 민간의 AI데이터센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지원도 늘린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첨단AI 연구개발(R&D)과 AI인프라 투자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조특법 개정안에 따르면 R&D는 30~50%, 투자는 15~3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전력·입지 관련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비수도권 AI데이터센터에 전력계통영향평가 우대를 검토하고 항만 배후단지나 공항구역 내에 센터가 입지 가능하도록 하는 안을 논의한다.


AI학습을 위해 공공·민간데이터도 확충한다. 정부는 그간 자율주행 분야에만 허용된 영상 등 비정형 원본데이터 활용을 타 분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AI연구를 할 때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활용특례를 마련하고, 범죄 예방처럼 공익적 AI를 개발하는 데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의료·국방 민감 분야 합성데이터와 미디어, 산업·제조, 금융 특화 데이터를 구축·개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가대표 AI팀' 뽑아 세계적 AI모델 개발…지원 몰아주겠다"

이렇게 확보한 AI컴퓨팅 인프라는 기술력이 검증된 'AI국가대표 정예팀'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행은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하겠다"며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활용과 산업화에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AI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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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날 저비용·고성능을 앞세운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사내 공개했다. 신모델은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 등 모든 분야에서 기존 모델의 점수를 앞질렀다. 이같이 더욱 강력해진 성능에도 비용을 아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모델에 활용된 파라미터 수는 기존의 40% 수준에 그쳤고, 운영비용은 기존 모델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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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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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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