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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CEO 선임 과정 아쉬워…지배구조 정착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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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 개최

이복현 "CEO 선임 과정 아쉬워…지배구조 정착 노력해야" 이복현 금감원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지주회장들이 13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금융감독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금융지주 간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2.13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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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최근 은행들의 최고경영자(CEO) 선임과정 논란과 이사회 견제기능 미흡 사례 등을 볼 때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에서 "앞으로 은행들이 각 특성에 맞는 건전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 정착에 더욱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은행의 재무건전성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 자본적정성 관리와 자율적인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추를 적절하게 맞춰달라"고도 말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자산·상품의 쏠림으로 인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금리 인하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가계부채 쏠림이 우려됐으나, 은행권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 원장은 "올해도 가계부채가 명목 경제성장률(3.8%) 이내로 관리되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상환능력 심사 관행이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조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쇄신도 언급했다. 은행권의 내부통제 실패와 함께 이에 따른 대형 금융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원장은 "최근까지도 고위 경영진이 연루되는 등 대형 금융사고의 재발을 목도하면서 내부통제의 질적 개선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며 "조직문화를 과감히 쇄신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구현하는 한편, 빠른 기술 발전으로 점증하고 있는 IT 리스크 관리에도 경영진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차질 없는 자금 공급도 요청했다. 그동안 금감원은 은행권과 협조해 만기 연장·상환유예 등으로 서민 부담을 경감하고 1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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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자금중개자로서 은행권의 역할을 고려해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게 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등 다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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