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폐섬유증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소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10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890원(7.85%) 오른 1만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IL21120033′이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에 대한 희소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은 미국에서 20만명 미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 또는 상태에 대해, 개발 중이 거나 FDA 승인 후 7년 이내에 개발비용과 수익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지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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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을시 연구개발(R&D)에 들어간 비용의 50%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과 임상개발 보조금 등을 제공하고, 적응증에 대한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에 대한 25%가량의 세액공제(ODTC)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시판 후 7년간 독점발매 기간 보장권이 부여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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