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항일 독립운동을 알려
광복회 경남지부는 광복 80주년, 광복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과 선양을 위해 지난 1월 월간 '독립더경남'을 발간했다.
'독립더경남'은 매월 경남의 한 지역을 찾아 그 지역의 지역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 지역 문화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발간했다.
창간호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독립기념박물관이 있는 양산시를 찾았다.
양산지역은 서병희 의병장부터 윤현진 상해 임정 재무부장, 통도 중학교 배일 민족교육 김말복 등 양산의 항일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전병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양산의 항일독립운동가를 기억할 수 있는 ‘항일 독립 만세의 길, 독립운동가 생가 길’을 지도로, ‘양산의 맛집’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형인 광복회 경남지부장은 “우리는 전국 단위의 유명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보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으로 일관하신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가 있었겠습니까”라며 “이번 '독립더경남'을 통해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경남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창간사에서 밝혔다.
광복회 경남지부는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위해 지속적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새로운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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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에는 월간호를 모은 통합본을 발행해 경상남도와 지역 도서관과 문화원 등에 배포해 미래세대 교훈은 물론 역사적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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