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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등 11개사 MSCI 무더기 편출…편입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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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수 구성종목 92→81개로 줄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서 11개 종목이 제외됐다. 신규 편입된 종목은 없었다.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편출 종목은 삼성E&A, 엘앤에프,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엔켐, 넷마블,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케미칼, 포스코DX, LG화학우 등 11개다.


이에 따라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92개에서 81개로 감소한다. 정기 리뷰에 따른 리밸런싱(Rebalancing·구성 종목 조정)은 오는 28일 이뤄지며 내달 3일부터 바뀐 MSCI 지수가 적용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밸런싱 적용 후 신흥국(EM) 지수 내 한국 비중 감소율을 0.16%로 추산했다.


MSCI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 중 하나로 매년 2·5·8·11월에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지수에서 빠지면 수급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한국 증시의 부진으로 편입 종목 없이 다수의 편출 종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출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60거래일 전부터 리밸런싱 당일까지 외국인 수급이 유출되며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리밸런싱으로 인한 주가 변동이 예상되므로 비중 축소가 유효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금 유출의 영향은 거래 대금 대비 유출 금액이 큰 LG화학우(21.7배), 넷마블(14.3배), GS(13.5배)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종목들은 리밸런싱 날인 오는 28일 주가 변동성 확대를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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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에서 한국 증시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모습이다. 2023년 8월 104개에 달했던 MSCI 지수의 국내 종목은 지난해 11월 92개로 줄어든 데 이어 이번 편출로 81개까지 쪼그라들게 됐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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