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력·주민활력 부문 '호남 1위'
전남 광양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RDI)’에서 41.6점을 기록하며 159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발전지수(RDI, 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로, ▲생활서비스(삶터) ▲지역경제력(일터) ▲삶의 여유공간(쉼터) ▲주민활력(공동체의 터)의 4대 부문과 21개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분석해 2년마다 발표되고 있다.
광양시는 15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지역경제력 부문 전국 17위, 주민활력 부문 전국 13위에 올랐고, 각각 호남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종합지수인 지역발전지수에서도 상위권인 23위를 차지, 전남의 타 지자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호남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광양시가 경제와 공동체 발전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어냈음을 보여준다. 전국 상위 25개 자치단체 중 16개가 경기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광양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6년 전국 28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상위 30위권을 유지해온 광양시는 이번에는 전국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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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협력과 성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평생 살고 싶은 광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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