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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저소득층에 눈 수술비 지원...최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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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저소득층에 눈 수술비 지원...최대 300만원 서산시청 전경. /서산=최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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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시력 회복이나 실명 예방을 위한 수술을 경제적인 문제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눈 수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내장, 망막질환(황반변성), 녹내장, 눈물샘 등 수술과 주사로 실명 예방이 가능한 안과 질환의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대상자는 수술할 병원에서 안과 진단서 또는 진료소견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자격증명서를 발급받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하며, 재단은 보건소에서 받은 제출 서류를 검토해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대상자에게 지원 결정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백내장, 녹내장, 사시수술, 안검하수 등 각종 수술비용이 지원되며, 수술에 따라 10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지원 결정 전 발생한 의료비, 통원 치료비, 일부 비급여 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도 시는 오는 4월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안과의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과 검진팀이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눈 수술비 지원으로 실명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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